프론트엔드 개발 블로그

2021년 상반기 취업준비 후기

by heeji_
취업준비를 결심하고 열심히 달려왔다! 3월 말인가 삼성전자 서류 제출하고 4월쯤부터 코딩테스트 준비를 시작했었다.사실 가벼운 마음으로 내 서류는 어느 회사까지 붙을 수 있을까? 나는 코딩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는 실력인가? 이런 걸 확인해보고 싶은 게 제일 컸어서 직무, 산업 안 가리고 내가 넣어보고 싶은 데를 다 넣었다. 

 

🎵 스펙

학력 :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3.7/4.5

어학 : OPic IM1

기타 : 1년 반 학부 연구생 .. (그 외 학회 관련 활동들)

 

📑 서류

합격 : 삼성전자 CE/IM (SW개발), 크래프톤 (클라이언트 프로그래밍), 현대오토에버 (차량 응용 SW 개발)

탈락 : 현대자동차 (자율주행 시스템 개발), 신한은행 (신기술 활용 서비스 개발), SK브로드밴드 (Data Scientist)

기타 : 스마일게이트 (AI 연구개발), 카카오, 네이버 등

 

생각보다 많이 안 썼네 . . 기타로 처리한 애들은 그냥 서류 통과 안 해도 테스트 봐볼 수 있어서 넣은 애들이다.

쭉 나열해보니까 직무든 산업이든 일관성이 없다. 근데 내가 쓴 곳들 다 해보고 싶은 곳인 걸 ㅠ^ㅠ 이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다.

현대오토에버 면접에서 내가 별로 관심 없었던 직무이고 잘 모르는 분야라는 게 들통이 났다 ! ! ! 당연하겠지만 ! 내가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"이 놈,, 여기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는군,," 이렇게 생각할 듯.. 좀 아는 척이라도 하게 면접 준비를 빡세게 해가야 했지만 안 해버렸다 ~

 

🚬 코딩테스트 및 역량테스트

합격 : 현대오토에버

탈락 : 삼성전자, 크래프톤, (스마일게이트, 카카오, 네이버)

 

  • 삼성 역량테스트 볼 당시에 1년간 코딩 안 한 상태 + 10일 남음.. 의 사태로 1문제도 못 풀었었다. 코테는 벼락치기가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^,,^ 그리고 중간에 네이버랑 카카오로 실전 연습을 했다. 
  • 크래프톤은 문제가 정말 쉬웠다. 프로그래머스에서 3문제였고, 레벨 1~2 수준이었다. 근데 왜 떨어졌냐? 1번 문제 푸는데 너무 긴장이 되더라.. 게임 프로그래밍을 1도 해보지 못했지만 서류에 붙어서 코테를 엄청 잘 봐야 된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다. 1번이 정~~~~ 말 쉬운 문제였다. 거짓말 안 하고 연습할 때 10분이면 푸는 문젠데 손 떨려서 못 풀겠더라
  • 그래서 현대오토에버 코테를 볼 때는 마인드 컨트롤을 엄청했다. "못봐도 된다 .. 떨어지면 .. 내년에 .. "이러면서 .. 흥! 그렇게 가고싶은 곳은 아니거든? 이 마인드로 푸니까 잘 풀렸고 5문제에서 4문젠가 풀었다. 근데 여기도 쉬웠다. 마지막에 최단 경로 문제 빼고는 그냥 다 구현문제였다.

 

🤷‍♀️ 면접

탈락 : 현대오토에버

 

면접관 3 : 나 1 이렇게 실무면접을 봤다. 주로 내 자기소개서와 기술 스택에 관련된 질문을 하셨다. 근데 생각보다 내 경험 (프로젝트)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고 이걸 우리 회사에서 어떻게 쓸 수 있겠냐는 식으로 물어보셨다. 너무 떨려서 토하는 줄 알았다. 그리고 면접관 분께 감사했던 거는 00님은 가진 능력을 남한테 어필을 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, 내가 가진 게 100이면 120% 어필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라고 조언해주셨다. 좀 안타깝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,, 신경 안 쓰였으면 저런 말도 안 해주지 않으셨을까!

 


피드백

1. 서류

- 일단 내가 신한은행, 현차 서류에 탈락한 원인을 '직무 이해 부족'으로 정의했다.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내가 들어가면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생각하고 다 기록하고 그걸 서류에 녹여냈다. 근데 두 회사의 경우에는 그냥 이름만 보고 삼성 서류를 거의 그대로 내버렸다. 당연히 떨어지지! 서류를 쓸 때 회사를 조사하고 무엇보다도 "직무"에 대해 정확히 조사하고 내가 일을 한다면?을 꼭 생각해보자.

 

2. 코딩테스트

- 코테는 그냥 많이 풀고 많이 찾아보고 많이 복기하고 실전 감각 늘리는 게 답인 듯 ^,,a^ 정답이 없다. 벼락치기 절대 안 된다. 엘리스 교육에서 자료구조랑 알고리즘 싹 정리하고 문제 많이 푸는 게 목표다.

 

3. 면접

- 서류를 잘 써야 한다. 진짜로. 서류에 헛소리 해놓은 거 면접 때 무마하느라 힘들었다. 

- 뭔가 피드백 쓰다 보니 서류랑 면접 준비랑 비슷한 느낌이다. 지원한 직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내 경험들과 접목해서 말해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. 

- CS지식도 간간히 물어봤다. 뭐 네이버나 카카오 이런데는 CS로 조진다는데 나랑은 먼 얘기고.. 자료구조, 알고리즘, 운영체제, 컴퓨터 구조 학부 강의자료로 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, 네트워크는 책을 읽던지 블로그로 공부하던지 해야 할 듯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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